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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 사우디의 선택은? 살만 국왕 다시 미국 쪽으로 선회,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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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 사우디의 선택은? 살만 국왕 다시 미국 쪽으로 선회,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위기감 고조

유가하락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시 미국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미국 자본으로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사우디 살만국왕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회담 모습./사진=뉴시스
유가하락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시 미국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미국 자본으로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사우디 살만국왕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회담 모습./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사우다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가하락으로인한 경제공백을 외국인 자본으로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자본에 대한 각종 투자규제를 대대적으로 해제한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최근 미국을 방문 이같은 규제완화 방침을 소개하면서 사우디에 대한 투자를 권했다.

살만 국왕은 특히 미국 정부 기관과 기업인들에게 광산, 원유 및 천연가스 다운스트림, 헬스케어, 유통, 엔터테인먼트, 교육, 유통 그리고 인프라스트럭처 등에서 미국 기업 투자를 요청했다.

유가하락으로 더이상 원유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인식으로 다른 산업을 일으키기로 한 것이다.

사우디의 이러한 시도는 이란 핵협상 타결이후 서방의 자본들이 잇달아 이란으로 들어가고 있는 데 따른 위기감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이란핵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한 때 소원했으나 지금은 미국의 대이란 정책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