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 연결되는 세상을 만드는 IoT개발자

[미래 직업의 발견(11)] 사물인터넷 개발자

기사입력 : 2015-09-10 05:00 (최종수정 2017-02-1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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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이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은 사람·사물·공간·데이터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정보가 생성·수집·공유·활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정보를 입력하여 이용하는 수동적인 시스템이 아닌, 유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스스로 정보를 수집·판단·실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물인터넷 사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함으로써 인간의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더 편리하고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2002년에 개봉된 영화로 톰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54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래 도시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보여준다. 주인공이 길거리를 걸을 때면 주변의 광고들이 그의 망막을 스캔하여 개인정보와 심리상태를 분석한 뒤 주인공이 그 시점에 필요한 조언을 한다. 또 출퇴근길 직장인의 심박수와 생체리듬을 분석하고 "이 여행상품 어때?"라고 맞춤형 광고를 전하는 디지털광고판 등은 모두 사물 스스로가 인간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02년 영화가 개봉될 당시 사람들이 공상 영화 같은 세상으로 생각했던 사물인터넷 시대는 2015년 현재 우리 곁에 매우 가까이 다가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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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의 응용 범위

사물인터넷의 응용 범위는 매우 넓다고 할 수 있는데, 각 분야를 분류하면 개인, 공공, 산업별 사물인터넷으로 나눌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4월 사물인터넷 기본 계획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인 사물인터넷 서비스로 자동차·헬스케어·홈 서비스 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내용을 살펴보면, 자동차 분야에서는 차량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긴급구난 자동 전송, 무인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심장 박동, 운동량 등의 정보 제공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며 홈 분야에서는 주거 환경 사물인터넷 통합 제어를 통해 생활의 편의를 돕고자 한다. 이와 같은 개인 사물인터넷 서비스뿐만 아니라 산업, 공공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함으로써 산업 영역에서는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공공 영역에서도 지금보다 살기 좋고 안전한 사회가 실현될 것이다.

이미 사물인터넷 적용 제품은 인간의 삶을 다양하고도 편리한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무선 혈압 모니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혈압을 모니터링 한다. 홍콩에서 제조된 해피포크는 사용자가 음식을 먹는 데 투입하는 속도와 포크질 횟수 등을 측정해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습관을 제안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개인의 삶만 바꾸어 놓은 것이 아니다. 미국 신시내티에서는 쓰레기종량제 프로그램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함으로써 각 가정의 쓰레기 배출량을 모니터링 하여 처리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도시 내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에서는 가로등에 센서를 설치하여 연간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이렇듯 사물인터넷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와 경제를 바꾸어 놓을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 사물인터넷 개발자가 하는 일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사람의 도움 없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물인터넷에서 센싱 기술은 사물끼리 통신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데이터, 네트워크가 이들의 자율적 소통을 돕는 기술이 되며 사물인터넷 개발자는 이러한 센서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여러 가지 정보를 블루투스나 USB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하여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물인터넷 개발자는 국가적·도시적 관점에서 관리되는 센서를 개인이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함으로써 개인의 편의를 높이고 국가 혹은 도시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게 한다.

◆ 사물인터넷 개발자 관련 읽어볼 만한 책

사물인터넷이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고, 사물인터넷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싶은 학생들에게 책 두 권을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책은 ‘사물 인터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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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IoT 프로젝트팀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가 오면 이 세상에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기업 CEO와 임직원, 벤처기업인, 대학교수, 미래학자와 사회학자, 광고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만났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가 어떤 대비를 해야 할 지에 대해 현장감 있는 설명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책은 IoT혁명의 시작을 소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IoT시대는 첫 번째 인터넷 시대, 두 번째 모바일 시대와는 개념이 다른 새로운 시대임을 설명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시대는 인터넷 발전단계에서 보면 세 번째 혁명이며 우리 주변의 모든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시대다. IT관련 시장 전망 기관들은 2020년까지 인터넷 연결 사물 수가 10배 이상 늘어나 빠르게 사물인터넷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물인터넷의 전망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대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구글, 삼성전자, IBM, 시스코, 아마존, GE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시대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행보를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IoT혁신지수와 한국의 현주소를 살펴봄으로써 다시 한 번 경제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무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IoT에 대한 창조, 규제, 성장 부문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한 호기심과 놀라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 만큼 IoT시대의 중요성과 진행 방향들을 알기에 충분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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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개하는 책은 ‘사물 인터넷의 미래’이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사를 되짚으며 현재의 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필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전체를 조망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사물인터넷 기술의 유래 및 정의, 국내외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사물인터넷의 응용 범위를 개인, 공공, 산업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에 사물인터넷이 적용되는 모습을 사진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에게 상세히 알려준다. 제3부에서는 사물인터넷의 기술적 이해를 위한 표준화,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및 정보 보안과 관련된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제4부에서는 창조경제의 핵심 개념으로 사물인터넷에 대한 이해와 국내외 사물인터넷 시장을 설명하며 제5부에서는 ‘Trust Korea’를 통해 세계 1등 IoT기술을 확보하고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며 중소 IoT기업의 역량을 강화한 한국의 미래상을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융합 산업에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사례들을 보며 미래 사회에 대한 기대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 사물인터넷 개발자의 진출 분야와 직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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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개발자는 주로 통신회사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연구소에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또한 정부의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부처의 산하기관이나 연구기관에 취업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가시화되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며 많은 기업들이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연구 개발을 주도할 IoT개발자의 인력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간의 편리함과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기술인 사물인터넷 시대에 발맞추어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본다면 인간이 그 동안 꿈꿔왔던 미래를 새롭게 창조하는 멋진 직업인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제란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진로독서교육센터 연구원(서울 화곡초등학교 교사) 이제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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