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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외환시장 개입 환율조작 의혹, 이번에는 평가절상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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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외환시장 개입 환율조작 의혹, 이번에는 평가절상 쪽으로

중국이 또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조작을 하고있다는 의혹이 홍콩에서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또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조작을 하고있다는 의혹이 홍콩에서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홍콩 외환시장에서 중국 위안화가 10일 오후 느닷없이 1.2% 가치 폭등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홍콩 현지 전문가들은 단 1분도 안되어 위안화가치를 1.2%나 올릴 수 있는 세력이 중앙은행들밖에 없으며 현 단계에서 위안화 가치절상을 의도하고 있는 곳은 중국인민은행 뿐이라는 점을 들어 중국의 환율조작 의혹을 제기하고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각 시중은행들을 조정하여 이들로 하여금 한꺼번에 위안화를 사들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위안화 가치 평가절상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달 대대적인 평가절하를 단행한 후 더 이상의 절하를 막기위해 노력하고있다.

중국이 평가절상을 하기 위해서는 기준환율을 고시하는 데에 주요 기준이 되는 홍콩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우선적으로 떨어져야하는 상황이다.

바로 이매커니즘에 따라 중국인민은행이 시중은행들에게 홍콩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풀어 위안화를 대거 사들이도록 했다는 지적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홍콩 금융가와 일부 언론의 환율 조작 개입설에 대해 아직까지 어떠한 논평도 하지않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