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옐런 연준 의장 "올해 말까지 금리 인상할 것"

공유
0

옐런 연준 의장 "올해 말까지 금리 인상할 것"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는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옐런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금리동결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는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옐런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금리동결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말까지는 기준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련해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의 또 다른 걸림돌인 미국의 낮은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저물가에 영향을 준) 저유가 등은 일시적인 것"이라면서 "점차적으로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17일 연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한 이후에도 연내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특히 다음 달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에 대해 외국의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꼽았으며, 금리인상 시기 결정은 글로벌 경기 상황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0∼0.25%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변하지 않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