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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이슬람 성지 압사사고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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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이슬람 성지 압사사고 애도

미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에 대해 메카에서 발생한 비극을 마주하며 교회가 (무슬림들과) 가까이 있음을 나타내고 싶다며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전날 미국 워싱턴D.C. 소재 바실리카 국립 대성당 앞에서 옥외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모습./ 출처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에 대해 ""메카에서 발생한 비극을 마주하며 교회가 (무슬림들과) 가까이 있음을 나타내고 싶다"며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전날 미국 워싱턴D.C. 소재 바실리카 국립 대성당 앞에서 옥외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모습./ 출처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뉴욕 맨해튼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 "메카에서 발생한 비극을 마주하며 교회가 (무슬림들과) 가까이 있음을 나타내고 싶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이 기도의 시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과 함께 나는 (여러분 모두와) 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저녁 두 번째 방문 도시인 뉴욕에 도착, 맨해튼의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 저녁 미사를 집전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외곽에서는 이날 이슬람권 성지순례(하지) 기간 순례객들이 밀집한 상황에서 최악의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00명 이상이 숨지거나 부상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717명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