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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부도스와프 상승 흐름 '주목'…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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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부도스와프 상승 흐름 '주목'… 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제공
사진=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배기가스 조작 논란을 겪고 있는 폴크스바겐 CDS(신용부도스와프)와 중국 CDS가 연일 급등세를 보였다"면서 "브라질 금융시장 불안도 지속 중"이라고 지적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선진국 상황에 맞물려 신흥국 금융시장도 동반 불안을 겪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은 물론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내 CDS 역시 큰 폭은 아니지만 상승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신용부도스와프가 급등하게 되면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져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추가 이탈압력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선진국 및 신흥국 경기불안은 악화되고 있는 국내 수출경기에도 커다란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4분기 중 국내 수출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4분기 국내 성장률 및 기업이익 사이클의 하향 조정압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지영 기자 luft99@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