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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창업 10개 중 4개, 1년 내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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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창업 10개 중 4개, 1년 내 폐업"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방안 토론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방안 토론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민경미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방안 토론회'에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원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 회장을 비롯해 성기호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일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이동주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정책실장, 이병훈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라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상인 3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자인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은 "소상공인 창업 10개 업체중 4개 업체는 1년 내 폐업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창업지원도 중요하지만 창업 후 지원이 아직 미비하다"며 "두루누리 사회보험을 통한 고용보험료 지원이 50%가 아닌 100%로 늘려야하고,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손쉽게 신고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 이동주 정책실장은 "고용보험을 임의가입이 아닌 의무가입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며 "실업급여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민경미 기자 nwbiz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