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말레이시아서 8번째 공장 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세계 최대의 가공식품 업체인 네슬레가 말레이시아에 8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최근 조업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말레이시아 관영 베어나마 통신에 따르면 네슬레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네슬레 말레이시아는 26일(현지시간) 서남부 셀랑고르주 샤알람 소재 공장의 조업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액은 2억8800만링깃(약 768억원)으로 주로 네스카페, 네슬레 오메가 플러스, 미로 등 음료을 생산할 예정이다. 네슬레 측은 이번 공장 가동을 통해 그룹 전체 음료 생산량이 60%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슬레 말레이시아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12억1839만 링깃, 순이익은 19.4% 증가한 1억7916만 링깃으로 각각 나타났다.
네슬레 측은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데다 비용 절감과 신상품의 투입 등이 실적이 늘어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