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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연준 미국 금리 또 동결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FOMC 발표 이후 금융시장 이상기류 분석과 전망....뉴욕증시· 국제금값· 환율· 국제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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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연준 미국 금리 또 동결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FOMC 발표 이후 금융시장 이상기류 분석과 전망....뉴욕증시· 국제금값· 환율· 국제유가는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경제학 박사] 이상한 일이다.

연준이 미국 금리를 동결했는데도 시장에서는 그 반대의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다.
우선 오전 내내 오르던 뉴욕 증시가 연준의 FOMC 성명발표 이후 급락했다.

전일대비 지수만 보면 오른 것으로 오인할 수도 도 있으나 시간대 변화를 보면 FOMC성명 발표 이후 하락세가 두드러 졌다.

금리를 동결하면 주가가 오르거나 최소한 중립은 지키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날 금리 동결 이후에는 오히려 떨어졌다.

그뿐 아니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큰 폭으로 치솟앗다.

특히 유로화에 대해서는 마의 1.1선도 붕괴됐다.
국제 금값도 장후 전자거래에서 하락세로 돌변했다.

무슨 이유일까?

그 해답은 연준의 이날 발표한 FOMC 성명에서 찾을 수 있다.

연준은 이 FOMC성명에서 10월 금리는 동결하지만 12월에는 금리인상의 개시가 적절한 지를 집중적으으로 따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표현을 삼가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있는 중앙은행의 풍토에서 12월이라는 시점을 특정하여 금리인상 개시의 적절성을 따지겠다는 표현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장에서는 바로 이 대목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한 금리인상의 기준도 매우 적극적이다.
미국 연준 본부 청사.
미국 연준 본부 청사.

연준은 이 FOMC에서 물기와 고용의 두 지표를 근거로 금리인상의 적정성을 따지겠다며서도 그 중 물가는 목표선인 2%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고용지표 하나다.

고용지표가 조금이라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 바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졌다.

비단 뉴욕 증시뿐 아니라 우리도 12월 금리인상에 미리 대비해야 할 때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