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달 21~28일 소비자패널 645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김치 수요를 온라인 조사한 결과 직접 김장을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63.2%로 지난해 같은 조사 때의 60.4%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고 4일 밝혔다.
부모님이나 친지로부터 구한다는 비율은 28.3%로 지난해보다 낮아졌고, 시판용 김치를 사먹겠다는 비율은 8.5%로 지난해(8.1%)보다 높아졌다.
조사 대상의 57%가 지난해와 비슷한 양의 김장 김치를 담그겠다고 답했으며 26%는 지난해보다 적게, 17% 지난해보다 김장 양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적당한 김장배추 포기 수는 24.2 포기로 지난해의 25.2포기보다 약간 감소했다.
신선배추와 절임배추의 선호도는 거의 비슷했으며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이유로는 절이기가 번거로워서가 71.6%를 차지해 1순위로 꼽혔다.
민경미 기자 nwbiz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