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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도로부설 인프라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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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도로부설 인프라 사업 재개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인도 정부가 지난 몇년간 정체되어 있던 도로 부설 인프라 사업을 최근 재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현지 매체인 이코노믹 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인도 정부가 지난 6개월간 4조 루피(약 69조원) 규모의 도로 부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델리와 주변 위성도시를 잇는 광역수도권 지역에서는 2006년 중단됐던 서부고속도로 사업이 최근 시작됐다. 또 2009년 중단된 동부고속도로 외에 북부의 하리야나주 파니팟(Panipat)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부설계획도 재개됐다. 이들 3개 안건의 총 거리는 341km이며 총 사업 비용은 1380억 루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이와 함께 델리와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메라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곧 착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공사의 사업 비용은 650억 루피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5일 델리와 북부 하리야나주의 경계에 위치한 쿤드리에서 열린 도로 부설 착공식에 참석,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인프라의 정비가 정부의 최우선과제"라고 강조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