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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도서 '아이폰6s' 최대 59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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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도서 '아이폰6s' 최대 59만원 할인

애플이 인도 시장에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최대 3만4000루피(약 59만2000원) 할인하기로 했다. 사진은 필립 실러 애플 마케팅 부사장이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가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인도 시장에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최대 3만4000루피(약 59만2000원) 할인하기로 했다. 사진은 필립 실러 애플 마케팅 부사장이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가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애플이 인도 시장에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최대 3만4000루피(약 59만2000원) 할인하기로 했다. 판매율이 전년대비 10% 감소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인도 현지매체인 이코노믹 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애플이 인도에서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애플은 중고 단말기를 거래하는 형태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할인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6가 3만4000루피로 가장 높다. 또 애플 제품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일부 단말기도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인도 내 가격은 가장 저렴한 아이폰6s 16GB가 6만2000루피(약 107만9000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가장 비싼 모델로 꼽히는 아이폰6​​s 플러스 128GB의 경우, 미국 출고가는 949달러(약 107만원)인 반면 인도는 1420달러(약 160만8000원)로, 그 차이는 무려 471달러다.

때문에 때문에 인도 내 판매는 부진한 상태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아이폰6s 시리즈의 출시 첫 주말 판매량은 5만대 정도로 지난해 아이폰6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5만5000대)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