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I-BANK 컨소시엄에 참여한 BGF리테일은 무점포로 운영되는 인터넷은행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CU(씨유)’가 가진 전국 최고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금융에 초점을 맞춘 멀티생활서비스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안내 및 보안관리를 위해 지금까지 점포 뒷면에 설치 되었던 CD/ATM를 카운터 및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생활서비스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365일 24시간 운영, 스태프 상시근무 등의 장점을 앞세워 은행보다 더 높은 효용성을 겸비한 것이다.
인터넷은행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CU(씨유)’의 CD/ATM를 통해 현금 입출금은 물론 계좌개설, 카드신청, 소액대출, 금융상품가입 등 기존 은행 지점에서 이루어지던 다양한 금융 업무가 가능해진다.
복층형 점포에서는 고객 휴게공간과 함께 은행직원이 상주하는 ‘I-BANK 상담코너’도 마련한다. 비대면의 인터넷은행에서 오프라인 금융거래의 접점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하기 위한 목적이다.
‘CU(씨유)’의 10월 말 기준 점포수는 9252개로 전체 은행 지점수 6420개(2014년 말 기준)보다 월등히 많다. 특히 BGF리테일은 자회사인 BGF캐시넷을 통해 1만여 대의 CD/ATM기를 일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신규 서비스의 개발/적용, 통합 관리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CU(씨유)’는 이미 CD/ATM기를 통해 알뜰폰 가입/충전, 하이패스 충전, 무료쿠폰 발권, 대출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택배/픽업, 공과금 수납, 모바일 결제 등의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