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달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주일간 과일, 빵, 양곡 등식품부터 세제, 휴지 등을 매일 단 하루 특가 행사로 판매하는 등 주요 생필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요 품목으로는 알찬란(30구/대란)을 5980원에서 40% 할인한 3550원에, 맥심 모카골드(180입)은 10% 할인한 2만1800원에 판매하며, 신세계 포인트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산 갈비는 20%, 국내산 돈 앞/뒷다리를 40% 할인해 판매한다.
단하루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친환경 홍시(4~8입/팩)를 40% 할인한 2380원에, 이마트가 직수입한 다우니(2.3L,라벤더)를 50% 할인한 6950원에 판매 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개점 행사 직후 곧바로 K-SALE DAY 행사를 대대적으로 이어가는 이유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 소비 활성화와 내 수 진작을 이어 가기 위해서이다.
이마트의 올해 분기별 매출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올 1~3분기 동안 매분기 신장하며 매출 호조세를 보였고, 10월 초부터 시작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효과로 10월에도 4.6% 신장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생필품 소비가 늘어나는 11월에 들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3.1%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마트는 이번 ‘K-SALE DAY’ 2차 행사를 통해 주요 생필품 위주로 행사를 준비해, 올해 살아나던 소비 불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고객에게도 이번 행사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일주일간 ‘방한패션 대전’을 통해 내의와 부츠 등 다양한 겨울 패션 잡화와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이마트e카드 5% 할인 행사에 추가하여 전단광고상품 구매 시 신세계 포인트를 5배 적립해주고, 포인트카드 회원만을 위한 최대 30% 할인 상품을 준비하는 등 프로모션을 다변화해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소비자 가계 부담을 덜고, 내수 진작을 위해 K-SALE DAY 행사 규모를 대폭 키웠다”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