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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2.9%↑ 상승 마감, 러시아 석유장관 폭탄발언 "미국 셰일가스 붕괴" 무슨 사연? 초읽기 FOMC 미국 금리인상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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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2.9%↑ 상승 마감, 러시아 석유장관 폭탄발언 "미국 셰일가스 붕괴" 무슨 사연? 초읽기 FOMC 미국 금리인상도 변수

국제유가가 러시아 효과로 큰폭으로 올랐다.러시아 석유장관은 지금의 낮은 유가로 미국 셰일가스업체들이 곧 도산할 것이라면서 그 결과 내년말이면 배럴당 50달러의 정상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시정 연설 모습.
국제유가가 러시아 효과로 큰폭으로 올랐다.러시아 석유장관은 지금의 낮은 유가로 미국 셰일가스업체들이 곧 도산할 것이라면서 그 결과 내년말이면 배럴당 50달러의 정상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시정 연설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아침에 마무리된 뉴욕상업거래소 현지시간 기준 15일자 거래에서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분 선물시세는 37.35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전에 비해 배럴당 1.04달러 올랐다. 비율로는 2.9% 상승이다.

영국 런던의 ICE유럽선물시장에서도 브렌트유가 38.3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1.03% 상승이다.

이날 유가상승은 러시아가 주도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석유장관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당분간 산유량을 더 늘리지 않고 연간 5억2500만~5억3000만t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만일 모든 국가가 산유량을 더 늘리지 않고 유지하는 정책을 편다면 수요와 공급은 2016년 말에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의 낮은 가격을 견디지 못해 미국의 셰일 가스생산업체들이 무너지고 그 효과로 유가가 정상을 되찾는다는 것이다

OPEC이 감산을 하지 않더라도 내년 말에는 유가가 균형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박 장관은 내년 말 균형가격을 배럴당 50달러로 전망했다.

러시아의 이 같은 증산 억제 발언이 이날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