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는 초, 중기, 단기물 관계없이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채권가격과 금리가 거꾸로 움직이는 것을 감안하면 국고채 금리하락은 국고채의 가격이 오른 것을 뜻한다.
국고채권 3년, 국고채 5년도 각각 1.748%에서 1.726%, 1.935%에서 1.899%로 각각 -0.022%, -0.036 하락했다.
장기물의 경우 하락폭은 더 컸다.
국고채권 10년은 2.218%에서 2.162%, 국고채권 20년은 2.303%에서 2.253%로 각각 -0.056%, -0.050% 하락했다. 국고채권 30년은 2.311%에서 2.256%로 -0.055%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하이투자증권 서향미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반영되지 못한 전일 경기부양 등 국내 강세재료가 오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고채강세가 지속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연구원은 또 "금리인하가 단행되야 강세가 가능하다"라며 "단 국고채가 약세를 보이더라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어 하단레벨 아래로는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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