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0.56% 오른 233.8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 3월물은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됐다.
외국인은 8일도 4064계약을 팔았다. 6일 연속순매도로 누적매도포지션 잔고를 늘리는 모습이다. 개인도 351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기관이다. 기관은 231포인트에서 적극적으로 매수 규모를 늘리며 반등을 이끌었다.
눈에 띄는 점은 지수선물 외에 대규모 비차익 순매수로 상승탄력에 힘을 더했던 것이다. 기관의 비차익 순매수 규모는 1328억원으로 328억원 비차익 매도로 대응한 외국인을 압도했다.
전균 삼성증권 이사는 “투신권에서 단기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신규 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며 “기관의 매수세로 반등했으나 그렇다고 매수 규모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전균 이사는 “미결제 약정이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신규매수 포지션보다 기존 매도포지션 청산으로 봐야 한다”라며 “반등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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