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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AD-7광구 가스층…밸류에이션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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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AD-7광구 가스층…밸류에이션 반영할 것"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최근 발견된 미얀마 AD-7광구 가스층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단 실적전망에 대한 조정은 없으나, AD-7광구 생산단계 전환 가능성을 고려, SOTP밸류에이션 목표할인율 제거(20%→0%)를 통해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렸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마얀마 해상AD-7광구의 Thalin 유망구조 탐사시추에서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64m 두께 가스층이 확인됐으며, 향후 3~4년간 정밀평가를 통해 추정매장량을 평가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AD-7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60%의 지분을 보유한 운영권자이고,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Woodside社가 심해 시추를 담당한다. 특히, AD-7광구는 기존 미얀마 생산광구(A-1/A-3)의 파이프라인 사용이 가능하여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추정매장량이 어느 정도이며, 언제 공시 가능하느냐다. 2004년1월, A-1광구 Shew 가스전 발견시에는 2개월간의 탐사 시추 결과, 가채매장량이 4조~6조 입방피트임을 공시한 바 있다. 또한, 2005년 3월 ShewPhyu가스전, 2006년 1월 Mya가스전의 발견이 이어지며, 주가는 2004년 42%, 2005년 268% 급등하여 3만원대에 안착하기도 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생산광구(4조 입방피트, 가스생산 및 해상운송 지분51%)에 대한 가치를 2.7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AD-7광구 추정 매장량이 확인되는 대로 밸류에이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