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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강원랜드, 꾸준한 외형확대…이익률개선추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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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강원랜드, 꾸준한 외형확대…이익률개선추세 지속"

자료=한국투자증권
자료=한국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강원랜드에 대해 꾸준한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59억원과 12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6%, 0.8% 증가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양호한 드롭액과 홀드율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해 386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지노 방문객 증가의 수혜를 누린 호텔 외에 콘도, 스키, 골프, 자회사 성과가 부진해 외형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돈 것은 변동비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콤프(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료 등 서비스)가 전년동기 대비 16.4% 늘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영업외비용으로 147억원이 발생했는데 전년동기 511억원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컸다. 이 중 80억원은 자회사 관련 기타 대손상각비였다. 전년동기와 마찬가지로 동강시스타 등 일부 관계기업 투자 관련해 보유지분 가치가 장부가 대비 낮다고 판단해 가치 재평가를 통해 영업외비용계상으로 비롯됐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수요 증가로 방문객수와 인당 드롭액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꾸준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공기업 방침상 판관비 등 비용 통제 기조는 금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익률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