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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현대백화점, 출점모멘텀 지속…이익회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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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현대백화점, 출점모멘텀 지속…이익회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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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현대백화점에 대해 19일 전략적 투자로 구조적 성장 한계를 극복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1월 기존점 성장률은 약 +10%로 집계되었으며 설 연휴 시점 차이로 전년대비 1월 기존점 성장률이 좋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명절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기존점 성장률이 6~7% 수준 으로 파악됨에 따라 1월 반짝 추위가 방한복 매출에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2월의 경우 설 특수가 없어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으나 1-2월 합산 성장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연초 출발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김포와 판교점 영업이익 기여도 지난해 2%에서 올해 8%까지 상승 예상된다. 특히 판교점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던 4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영업이익률 3%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두 점포에서 예상되는 영업이익은 약 345억원(김포 120억원, 판교 22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두 점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2%에서 올해 8%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점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동대문 케레스타(도심형 아울렛)를 시작으로, 4월 송도(프리미엄 아울렛), 8월 가든파이브(도심형 아울렛) 등 출점이 예정돼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년간 출점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30%로 추정되는데 향후 신규 점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 추세는 올해부터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백화점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부동산 투자가 필수이고, 현재 구조적 성장의 한계를 겪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동사의 투자 효용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