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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0.34% 하락 마감,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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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0.34% 하락 마감,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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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상향조정되는 등 경제 지표 호조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7.32포인트(0.34%) 하락한 16,639.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19%) 내린 1,948.05에, 나스닥 지수는 8.26포인트(0.18%) 높은 4,590.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폭을 줄이는 양상을 보였으며 다우와 S&P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불거진 점이 주말을 앞두고 시장 심리를 흔들었다.

업종별로는 소재주가 1.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에너지주와 금융, 산업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기술과 통신, 헬스케어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셰브론과 엑손모빌이 각각 1%와 0.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각각 1.3%와 0.9%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미국 기업들의 재고가 예상보다 덜 감소함에 따라 한달 전에 나온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