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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 이마트, MBC아메리카와 '상품수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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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 이마트, MBC아메리카와 '상품수출 MOU' 체결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신세계 이마트는 10일 MBC 아메리카와 '상품 공급 업무에 관한 협약'을 맺고 홈쇼핑 프로그램을 통해 이마트 PL과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발표했다.

MBC아메리카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휴스턴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방송되는 공중파 채널이다. 또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는 미국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마트 6년근 홍삼정' 10만 달러를 필두로, 수출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올 한해 미국 시장에서만 10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 상품으로 홍삼을 선정한 이유와 관련해 이마트 측은 "한국 홍인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마더스 데이(5월), 파더스 데이(6월) 등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의 국가에서 올 한해 2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2016년을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 중 500만 달러는 중국과 베트남 등 이마트 해외 점포가 아닌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수출할 계획이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 협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미국 시장에 이마트가 발굴한 한국의 우수 상품을 수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재미동포는 물론 모든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