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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의 시승기] 벤츠 A200, 작지만 젊고 강하고 잘나가는 '콤팩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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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의 시승기] 벤츠 A200, 작지만 젊고 강하고 잘나가는 '콤팩트카'

스포티한 감성에 우수한 주행성능, 탁월한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딱이네'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200 차량전경.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200 차량전경.
[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벤츠 A200을 처음 봤을때의 느낌은 그리 크지않지만 간결하고 스포티한 감성에 곡선이 아름다운 차라는 것이었다.

앞은 세단모습이지만 뒤에는 SUV를 닮은 '콤팩트카'가 이 차를 정의하는 단어다,
젊은 감성을 담았지만 이 차의 실내는 벤츠 특유의 중후함과 화려함이 그대로 녹아져 있다. 실내의 경우 전 좌석에 가죽 대신 천 소재의 시트가 적용됐지만 고급스럽고 댄디하고 센터페시아도 간결했으며 천장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돼 요즘 젊은 세대가 좋아할만한 우아함도 깃들어 있다.

소형인 듯 하지만 뒷좌석이 꽤 넓어 가족과 함께 이 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왔지만 좁지않고 넉넉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치고 나가는 쾌속성이 시원했고 급제동을 해도 예민하게 브레이크가 작동해 안전운행을 할 수 있었다. 차체가 조용해 정숙성도 좋았고 회전력, 코너링 등 작지만 강한 인상을 받았다.

봄날의 따스한 햇볕을 받으면서 운전을 하면 확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이 차는 안전함과 감수성, 우수한 주행성능까지 나무랄 데가 없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이 차는 배기량 1595cc, 신형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과 혁신적인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고 한다. 최고 출력 156hp(5300rpm), 최대 토크 25.5kg.m(1250-400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8.1초 만에 주파하고 복합연비 12.3(km/ℓ), CO₂배출량 140(g/km)의 탁월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제공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엔진에 ECO Start/Stop 기능이 기본 적용됐고, 버튼 하나로 안락한 주행이 가능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스포티한 성능과 탁월한 효율성을 제공하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LED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뿐만 아니라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혁신적인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돼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었다.

복합연비는 12.3㎞/ℓ, 하지만 실제로 타보니 고속도로에서는 연비가 더 좋아 복합연비로 12.5㎞/ℓ를 기록했다. 가격도 부가세 포함 3600만원대여서 스포티하지만 강한 주행성능, 감각적인 드라이브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는 A200을 시승하면서 벤츠가 만들면 무언가 다르다는 말이 다시 한번 떠올랐다.

결론적으로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에 진정한 콤팩트카, 개성있고 트렌디한 젊은 감성의 모델로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차가 바로 A200이었다.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