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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얕은 역사 지식으로 홍보대사 자질 논란…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 사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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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얕은 역사 지식으로 홍보대사 자질 논란…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 사진 삭제

한국방문위원회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에이오에이(AOA)의 멤버 설현의 역사 지식 논란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23일 밝혀졌다./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방문위원회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에이오에이(AOA)의 멤버 설현의 역사 지식 논란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23일 밝혀졌다./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그룹 에이오에이(AOA) 설현이 얕은 역사 지식 논란으로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삭제당했다.

설현은 배우 이민호와 함께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해왔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최근 역사 지식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설현의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AOA의 멤버 설현과 지민은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도 알아맞히지 못하고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물어 역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설현은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정답을 맞추기는 했으나 독립운동가를 일본식 발음으로 부르는 등 자세에 대한 논란이 함께 불거지면서 부족한 역사의식에 대한 지적과 함께 한국방문위원회 홍보대사 자질 논란으로 이어졌다.

한국방문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이민호/사진= 한국방문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방문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이민호/사진= 한국방문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에 한국방문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인에 올려놓았던 설현의 사진을 삭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전에는 이민호와 설현 사진이 함께 나왔으나 현재는 이민호 사진만 등장한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홍보대사 교체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설현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으로 사진 삭제와 홍보대사 교체는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