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 활약을 펼친 김현수에게 쇼윌터 감독은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선발출장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현수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외야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6회에도 2루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장타 2개(멀티히트)를 터뜨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로 출루, 3타수3안타 1볼넷으로 첫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이날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3할7푼9리에서 4할 3푼 8리로 뛰어 올랐다.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4대 3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급기야 3연패 수렁에 빠진 쇼월터 감독은 경기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일 경기에서도 김현수를 선발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김현수가 안타를 치고 1루와 2루를 밟은뒤 입을 앙담은 모습에 눈물이 핑돌았다”는 반응을 나타냇다.
대니얼 김은“김현수 선수의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보입니다! 그는 파이터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위축되지 않고 버티는 그를 응원합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