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파아메리카] 개최국 미국, 코스타리카에 4-0 승리

[글로벌이코노믹 정현민 기자] 미국은 8일 오전9시(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개막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으나 안방에서 체면을 세웠다.
미국은 전반 8분 바비우드가 상대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딩 경합을 벌이다가 코스타리카의 크리스티안 감보아의 반칙을 얻어내 페널트킥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클린트 뎀프시가 페널티 지역 왼쪽 공간에서 저메인 존스에게 패스했고, 존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미국의 공격은 전반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해 나갔다.

전반 42분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클린트 뎀프시가 왼쪽 측면을 파고 들어 중앙에 있던 바비 우드에게 패스했고 우드가 수비수 등지고 돌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22분 브라이언 루이스의 헤딩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만회골 사냥엔 실패했다.
후반 42분에는 그레이엄 주시가 상대팀 진영에서 수비수 공을 빼앗아 쐐기골 넣어 미국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정현민 기자 j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