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시트러스 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4분 필리페 쿠티뉴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첫골을 신고했다.
쿠티뉴는 전반 29분에도 혼전 중 조나스가 패스한 공을 가볍게 밀어넣어 2-0으로 리드해 갔다.
전반 35분에는 세 번째 득점을 터졌다. 알베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헤딩으로 득점해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브라질의 공세는 거침 없었다.
후반 14분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중앙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려 왼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은 후반 25분 상대 팀 제임스 마르셀린에게 만회골을 내주긴했지만, 후반 41분 아우구스투 골과 후반 추가 시간 쿠티뉴의 추가골을 더해 7-1 대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쿠티뉴는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아우구스투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정현민 기자 j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