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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글로벌시장, 미국 FOMC보다 브렉시트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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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글로벌시장, 미국 FOMC보다 브렉시트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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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시장의 관심이 미국FOMC보다 브렉시트로 쏠릴 것으로 분석했다.

부진했던 5월 고용지표로 미국의 6월 FOMC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 시장은 6월 동결 가능성을 98%, 7월 인상 가능성을 17.6%로 반영하고 있다. 단 옐런 의장은 지난 필라델피아 연설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 발언으로 연내 인상의 여운을 남겨두었다
이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영국의 EU 탈퇴 여론조사 결과가 높게 나오면서 FOMC보다 브렉시트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영국 파운화의 옵션 내재 변동성은 23% 수준까지 상승했다.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상관관계도 다시 높아지면서 브렉시트우려가 유럽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미국채 시장은 단기 구간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브렉시트 가능성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 채권시장에서도 최근 긍정적 펀더멘탈에도 유럽 주요 국가들의 10년 금리가 전저점을 하향 이탈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미국채 시장도 브렉시트 이슈가 종료되기 이전까지 장기 금리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