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이날 1-10으로 뒤지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팀 왼손 투수 숀 마나에아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1호 홈런이다.
앞서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2구를 밀어쳐 좌측 워닝 트랙까지 타구를 보냈다.
0-1로 뒤진 3회초에는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당했지만, 2사 2루 에서 자신의 장기인 선구안을 발휘해 볼넷으로 1루를 걸어갔다.
정현민 기자 j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