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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추출분말 고르기와 섭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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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추출분말 고르기와 섭취 방법

[글로벌이코노믹 박세정기자] 상락수차가버섯은 22일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을 고르는 방법과 섭취 방법 대해 가이드를 제시했다.

상락수차가버섯이 제시한 가이드에 따르면 차가버섯 덩어리는 원물을 직접 우려내 섭취해야 한다. 이 버섯은 워낙 조직이 단단해 60도가 넘지 않는 물에서 48시간 정도 우려내야 조금이나마 더 유효성분(생리활성물질)들이 우러나온다는 것.
상락수 관계자는 “차가버섯 성분들은 특히 고열과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60도 이상의 고온과 수분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좋은 성분들이 파괴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물에 담가 놓은 상태에서 48시간이 지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우려낸 물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바로 섭취가 어려울 경우 반드시 이틀이 지나기 전에 전부 섭취하는 것이 올바르다.

차가버섯을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과 고온의 환경을 피해야 하고,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만일 제대로 보관되지 않으면 좋은 성분들이 서서히 파괴(산화)될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추출분말은 차가버섯을 분말형태로 커피처럼 물에 바로 타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한 번 물에 닿은 제품은 반드시 48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 분말은 다른 건강식품과 함께 섭취해도 영양분의 상충이나 손실은 없으나, 녹차는 일부 미네랄 등의 유효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지니고 있어 시간차를 두고 섭취해야 한다는 것.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차가버섯 덩어리의 품질이 중요하다. 우선 극냉지역에서 자란 러시아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극냉지역의 차가버섯은 그렇지 않은 지역의 버섯보다 바깥 껍질의 색이 더 검고 윤기가 나며, 갈라진 틈새도 더 깊고 균열된 표면의 모서리가 훨씬 날카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 남쪽에서는 몇 년 사이에 급속하게 성장하는 반면 북쪽에서 자라나는 버섯은 시베리아의 혹한 속에서 매우 더디게 성장해 일반적으로 북쪽에서 자라날수록 그 품질이 좋다고 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1등급 차가버섯 덩어리의 요건으로 북위 45도 이상 지역에서 수령 15년 이상 된 버섯으로 두께 10cm 이상, 크로모겐콤플렉스 10%이상, 수분함량 14%이하, 상온이나 건조기 이용 건조 시 60℃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등의 조건을 걸고 있다.

이처럼 섭취방법과 보관법이 까다로워 간편하게, 또 유효성분(생리활성물질)을 최대한 섭취하기 위해서는 유효성분 추출 후 분말로 개발된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추출분말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을 보면, 좋은 품질의 덩어리로 사용한 것, 유효성분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추출한 것, 추출한 버섯 농축액을 분말로 만들 때 여러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건조기술로 생산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상락수 관계자는 “차가버섯 성분함량과 용해도 등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며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본인의 상황과 음식물 섭취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구입 전 제품별 유효성분함량을 비롯한 여러 항목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세정 기자 p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