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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언론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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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언론성명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전날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 안보리는 이날 15개 이사국의 동의를 거쳐 북한도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는 언론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의 ‘심각한 위반’임을 명확히 했다.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안 1718호 등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못하게 하고 있다.

안보리는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주민생활을 외면하고 자원을 탄도미사일 개발에 활용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를 지켜야 한다”며 “이전의 결의에 부합되게 북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