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라는 글로벌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한 투자자는 외국인이었다. 현, 선물 동반매도를 통해 리스크를 회피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일 외국인의 비차익거래는 240억원 가량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규모는 제한적이나 외국인 비차익매수가 이끌었던 수급 모멘텀의 이탈로 해석할 수 있는지 관심사다.
하지만 외인의 ‘팔자’는 추세적 매도보다 일시적 현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추세적인 이탈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EM ETF의 설정액 변화를 점검한 결과 EM의 경우 5월에는 확실히 설정액 감소가 나타났으나 6월은 소폭이지만 설정액 증가가 확인되었다"라며 "좀 더 관찰이 필요하나 외국인의 비차익매도는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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