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R렌즈(대표 김진태)는 이같이 사용자 눈에 최적화할 수 있는 VR전용렌즈 및 장치를 내놓았다고 20일 밝혔다.
누누로의 신개념 렌즈 '누누로 VR(NUNULO VR)'은 카드보드 형태의 외형에 자체 개발한 VR전용렌즈를 탑재하게 돼 있다.
누누로는 지난 5월 눈빗(Noonbit, Inc.)이라는 실리콘밸리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전세계에서 24개 스타트업만 선정하는 경연대회인 “월드컵테크 챌린지(WCTC)” 에서 국내 최초로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눈빗은 지난 달부터 미국현지에서 킥스타터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미국에서 본격적인 유통망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미 개발 완료된 김서림 방지(Anti-fog) 기능, 자외선 차단기능 등을 VR헤드셋에 자유롭게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누누로 VR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컨트롤 센서가 탑재되어 주변기기의 확장성을 넓힌 제품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머무르고 있는 누누로 김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는 페이스북과 구글, 애플 등이 VR 플랫폼 구축을 추진중에 있으며 미국 현지 VR 업체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누로는 19일부터 킥스타터(http://kck.st/29j5Dlm)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총 목표 금액은 1만5000달러(약 1700만원)다. 누누로는 이 제품의 양산체제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