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은 작가와 공간의 공생관계에 주목해 '헬로! 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를 통해 대안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시각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헬로! 아티스트는 오는 27일부터 8월19일까지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에서 그 첫번째 전시로 노상호와 신건우 작가를 초청, '서사의 간극'展을 개최한다.
사루비아다방은 199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나이와 경력, 작업경향에 구분을 두지 않고 독창적 사고와 실험 정신에 바탕을 둔 예술가를 선정하여 전시를 진행해 온 대표적인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첫 번째 전시 '서사의 간극'은 노상호 작가와 신건우 작가가 구축해 온 서사의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을 실험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동시대 미술에 나타난 서사의 의미와 방식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노상호 작가는 SNS를 통해 경험한 타인의 서사와 이미지를 수집하여 본인 특유의 허구적 이야기와 경험으로 풀어낸다.
또 신건우 작가는 개인의 서사에 근간을 두고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한 상황을 다양한 조형 작업으로 드러낸다.
네이버문화재단은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환원되어 창작 활동을 지속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 아티스트'는 난해하고 어렵게 느끼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고,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 및 전시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추후 네이버 TV캐스트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정보는 네이버캐스트 전시회산책 (http://me2.do/xd5tpZc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