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0달러, 비율로는 2.3% 하락했다.
WTI는 한때 41.68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의 재고 증가가 하락의 최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 내 상업용 재고량이 주간 기준으로 170만 배럴 증가해 총 5억2110만 배럴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여르철 휴가를 맞아 자동차용 원유 수요가 느는 데도 미국 재고는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셰일가스 등 원유생산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