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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양치기소년 연극일 뿐, 국제유가 WTI 5.30%↑ 상승은 일시적,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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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양치기소년 연극일 뿐, 국제유가 WTI 5.30%↑ 상승은 일시적,왜?

[긴급진단]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양치기 소년 한바탕 연극일 뿐, 국제유가 WTI 5.30%↑ 상승  일시적,왜? 국제유가 상승은 뉴욕증시 다우지수 상승요인이다.
[긴급진단]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양치기 소년 한바탕 연극일 뿐, 국제유가 WTI 5.30%↑ 상승 일시적,왜? 국제유가 상승은 뉴욕증시 다우지수 상승요인이다.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줄이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 여파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47.05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전일 대비 2.38달러, 비율로는 무려 5.30% 오른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의 세계의 언론들은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석 중인 OPEC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하루 3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OPEC의 생산량은 하루 3324만 배럴 수준이다.

이 합의에 대한 전문가들의 국제유가 전망은 엇갈린다.
8년 만의 감산합의라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보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선언일 뿐이라며 과소평가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실제로 14개 OPEC 회원국 간에 생산량을 배분하는 문제가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

러시아 등 OPEC 비회원 산유국의 동참을 끌어내는 것도 숙제로 남아 있다.

그동안 원유시장은 감산합의설에 너무 자주 속아왔다.

이번에도 양치기 소년의 장난일 뿐 이라는 시각도 있다.

설혹 OPEC이 생산량을 줄인다고 하더라도 이전의 생산량 한도보다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최근수년동안 할당량쿼터는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달 OPEC의 생산량은 이전 할당량보다 12%나 많았다.

OPEC이 생산량을 줄인다해도 기존 할당량보다는 8.3% 많게 되는 것이다.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