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나이키, 백투더퓨처처럼...내달 ‘저절로 끈 묶어주는 신발’ 출시

공유
9

나이키, 백투더퓨처처럼...내달 ‘저절로 끈 묶어주는 신발’ 출시

가격 85만원 책정

나이키가 내달부터 스스로 끈을 묶어 주는 신발 하이퍼 어댑트 1.0을 출시한다.  사진=나이키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키가 내달부터 스스로 끈을 묶어 주는 신발 하이퍼 어댑트 1.0을 출시한다. 사진=나이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나이키가 다음 달 1일부터 신으면 알아서 운동화끈을 조여 주는 SF같은 신발을 출시한다. 가격은 720달러(85만원)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각) 나이키가 다음 달부터 이 신기한 신발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발(모델명 하이퍼어댑트1.0)은 스스로 신발끈을 조여주는 최초의 신발이다. 지난 3월 나이키의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검정,흰색,검정/회색 등 3종류의 색깔로 나온다.

이 신발은 신발내에 있는 압력센서가 알고리즘 압력 등식에 기반한 저항을 감지해 사용자의 발에 꼭 맞도록 끈을 자동으로 조여준다.

신발은 발등 쪽에 있는 버튼을 스스로 조절해 발이 너무 조이거나 헐거워지지 않도록 최적으로 압력을 맞춰 준다.

신발바닥에 있는 LED등은 언제 신발이 꽉조이는지 배터리 충전량이 부족한지를 알려준다. 이 신은 전자기기처럼 충전을 해 줘야 한다. 완전 충전에는 3시간이 걸리며 한번 충전하면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나이키가 이 신발 개발에 들인 시간은 11년이다.

스스로 끈을 묶어 주는 신발이 일반인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1989년 나온 영화 ‘백투더퓨처2’에 ‘나이키 맥(Nike Mag)’이라는 운동화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