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CEO로는 박정호 SK C&C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특히 SI업계로서는 드물게 SK C&C가 IBM 왓슨을 도입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이형희 신임 SK브로드밴드 대표는 과거 통신사업 경쟁대응 전략 수립 및 실행, MNO 경영 효율화 등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영역의 전문 회사로 그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사업총괄 조직은 폐지하고 전 조직을 CEO직속으로 편제해 CEO가 주도하는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데이터 중심의 차별적인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 추진단이 신설된다.
또 플랫폼사업부문을 신설해 플랫폼 서비스의 기획-개발-기술-인프라를 갖춘 자기완결적 구조를 확보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로 운영한다.
글로벌 영역은 각 기능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IoT사업부문 산하에 글로벌 사업본부를, 전략기획부문 산하에 글로벌 얼라이언스실을 편제한다. 또 전략기획부문 산하에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실을 신설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