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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28일 'Soul & Color' 연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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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28일 'Soul & Color' 연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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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촛불집회'에 참가해 화제가 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최고은은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8차 촛불집회 문화공연인 '물러나쇼'에서 애국가와 '아리랑'을 너무나 슬프게 불러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어린 시절 가야금병창과 판소리를 배운 최고은은 대학에서는 하드코어 밴드 리드보컬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발매한 1집 'I WAS, I AM, I WILL'로 2015년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포크앨범, 올해의 포크음악'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이름을 알렸고 '포크계의 여신'으로 불렸다. 최고은은 이후 꾸준한 음악작업과 2년 연속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녀만의 신중하고 소신있는 음악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소울&컬러'라는 주제로 최고은만의 팔색조 같은 음악적 영역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민속악기를 자유롭게 다루는 가수 하림,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브라질리언 바투카다 밴드 라퍼커션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그리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다양한 월드뮤직을 최고은과 함께 연주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