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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남규 자강산업 회장, 'KU-오정 에코리질리언스센터' 기금 5억 기부…"인류에게 행복 주는 연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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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남규 자강산업 회장, 'KU-오정 에코리질리언스센터' 기금 5억 기부…"인류에게 행복 주는 연구해달라"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왼쪽), 염재호 고려대 총장(가운데), 민남규 회장 부인 황영희 여사(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왼쪽), 염재호 고려대 총장(가운데), 민남규 회장 부인 황영희 여사(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고려대는 5일 오전 11시 고려대 본관에서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과 'KU-오정 에코리질리언스센터' 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화학과 66학번인 민남규 회장은 지난 2014년 'KU-오정 에코리질리언스센터' 기금으로 50억 원을 기부약정하며 인류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연구 교육 조직이 국내에도 설립되기를 희망했다. 이후 민 회장은 매해 모교인 고려대에 5억 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고려대는 민남규 회장의 뜻을 받들어 생명과학대학에 KU-오정 에코리질리언스 센터를 설치해 국제적인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로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쓰나미, 원전사고, 기후변화 등을 겪으며 불가측하고 비정상적이며 고강도의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생태-사회적인 복원성(에코소시얼 리질리언스, eco-social resilience) 전략의 수립이 절실해진 점도 KU-오정 에코리질리언스 센터건립의 배경이 됐다고 고려대는 설명했다.

고려대는 기부자인 민남규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사회 기여를 승화시키기 위해 기부자 예우 차원에서 민 회장의 아호를 따 '오정'이라는 이름을 센터에 명명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인류의 행복을 위한 민 회장님의 깊은 뜻을 받들어 선진 연구와 앞서가는 교육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센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민남규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