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자경(하연주 분)은 서석진(이하율 분)과 아들 하윤(조연호 분)이를 동행해 박복애(김미경 분)가 살고 있는 청담동 집으로 온다.
박복애는 "너한테 어머니 소리 다 듣고 세월이 참 사람 우습게 만드는 구나"라고 다소 풀린 얼굴로 말한다.
이어 박복애는 청담동으로 돌아온 하윤이에게 김자경이 친엄마라고 밝힌다. 복애는 하윤이를 안고 "자경이 엄마가 친엄마가 맞어"라고 말한다.
서석진 또한 아들 하윤이를 꼭 끌어안고 "아빠하고 엄마가 사랑해서 우리 하윤이를 낳았어"라고 말해준다.
한편, 임은희(이윤지 분)는 이건우(손승원 분)에게 "나 이대로 포기 못해"라며 하윤이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한다.
건우는 은희의 손을 잡고 "이 재판은 하윤이를 힘들게 하는 게 아니야. 하윤이가 가장 힘든 건 누나를 못 만나고 헤어지는 거야"라고 다독인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하윤이는 키워준 엄마 임은희를 만나기 위해 늦은 밤 혼자 택시를 탄다. 택시 기사는 늦은 밤 어린이 혼자 택시를 타는 게 이상해서 어디를 가느냐고 묻는다. 하윤이는 임은희 엄마에게 가 달라고 부탁한다. 하윤이는 임은희 엄마의 아들이라며 엄마가 보고 싶다고 엉엉 울기까지 한다.
임은희는 혼자서 자신을 찾아오는 아들 하윤이와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MBC 저녁 일일극 '행복을 주는 사람'(연출 이성준·박승우, 극본 박지현)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