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남은 옛 마을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있다.
한용운은 1933년부터 1944년까지 이 심우장에서 만년을 보냈다.
한용운은 충청남도 홍성 출신이다.
본명은 한정옥이다.
용운(龍雲)은 법명이다.
만해(萬海, 卍海)는 아호다.
3·1독립선언문 의 공약 삼장을 집필했다.
성북동은 원래 성밖 마을 북장골이었다.
‘심우장(尋牛莊)’이란 명칭은 선종(禪宗)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열 가지 수행 단계 중 하나이다.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는다는 심우(尋牛)에서 유래한 것이다.
삼선교 전철역 6번 출구를 지나 나폴레옹제과점 건너편 정류장에서 03번 마을 버스를 타고 북정마을 종점까지 오면 만날 수 있다.
번지않은 성북동 비둘기들이 구구구 반겨주는 곳이기도 하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