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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진,새벽 3시 유성구서 규모 1.9 지진 발생… 통보 문 발송 안해 주민 불안케 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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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진,새벽 3시 유성구서 규모 1.9 지진 발생… 통보 문 발송 안해 주민 불안케 해(상보)

대전 1.9 지진발생/KBS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대전 1.9 지진발생/KBS 화면 캡처

12일 울산 앞바다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3일 새벽 3시 8분쯤 대전시 유성구 남남서 쪽 3km 지점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나자 이른 새벽임에도 깜짝 놀란 인근 주민 40여명이 잠을 설치고 일어나 소방본부에 문의 전화를 하는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특히 SNS상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쿵' 소리가 들렸다며 현장 소식을 전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기상청이 지진 규모가 2.0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의 통보·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이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심과 가까운 곳이고, 진앙의 깊이가 10km 이내로 얕아 작은 규모지만 예민한 사람의 경우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0일에 이어12일 오전 9시22분께 울산시 북구 동북동쪽 23㎞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들어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두 번째 지진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9.12 지진의 여진은 2월 9일 현재 총 580회 발생했다.

1.5~3.0 미만 : 559회
3.0~4.0 미만 : 20회
4.0~5.0 미만 : 1회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