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양레저장비 시장은 2016년 24조2000억원에서 2020년 34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나, 선진국 대비 국산 보트의 기술력은 제품규모에 따라 86~65% 수준이며, 해양레저용 보트의 시장의 최근 트렌드가 고속화에 초점이 맞춰져 생산기술이 부족한 국산 제품의 시장 경쟁력 약화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또한 대여업 기준 톤수 축소(5톤→2톤)와 지방세 중과기준 완화(1→3억원) 등 해양레저 시장 활성화 대책이 맞물려 국산 보트 제조사들의 생산기술 향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부산은 해양레저관련 제조업 비중이 37.6%로 전국대비 1위이며, 항만과 해양레저 인프라가 우수하여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매년 증대되고 있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의 메카이자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우수한 생산기술의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확보된 기술을 토대로 실 제품화와 마케팅 지원을 병행하여 시장까지 직결되는 원 스톱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며, 더불어 생산기술력을 세계수준으로 높아지면 레저보트 글로벌 시장 성장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