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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 1년… 입주기업 아픔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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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 1년… 입주기업 아픔 함께 나눠요

전북도교육청, 22∼24일 우수상품 특별판매전… 도내업체 2개사 등 총 9개사 제품 50∼7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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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봉오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공단 폐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판로를 돕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교직원과 민원인, 전북도민 누구나 현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참여 업체는 시스브로(기능성 속옷), 성화물산(양말), 렉시(기능성 양말), 베이비누리(아동내의), 로만손(시계), 석촌도자기(주방용품), 알디앤웨이(등산화), 팀스포츠(등산의류), 성실섬유(아동내의) 등 9곳이다.

이번 특별판매전은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해 12월 1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로 입주업체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1년 넘게 고통을 받고 있는 입주기업들을 돕기 위해 특별판매전을 준비했다”면서 “교직원들과 전북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청사, 대형백화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특별판매전을 열어 7억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면서 “올해는 전북도교육청을 시작으로 특별판매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봉오 기자 0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