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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기질 개선과 연료 저감 저녹스 버너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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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기질 개선과 연료 저감 저녹스 버너 지원사업 추진

사업비 1억70000만원, 보일러 용량별 400만원∼1400만원 차등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대기질을 개선하고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도비 1억 7000만원의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녹스버너 및 부대설비(제어판넬, 송풍기, 가스트레인 등)에 대하여 버너용량에 따라 차등지원(400만원 ~ 1400만원)하며, 설치비용의 일정부분은 자부담으로 충당해야 하고, 3월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해시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국·도비와 시비를 투입해 지난해까지 109개 사업장에 7억 9700만원의 저녹스버너 교체 보조금을 지원했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O2)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하여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하는 버너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연료비는 5% 저감 효과가 있다.

시 송중복 환경위생국장은 "대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연료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있는 이 사업에 중소기업에서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