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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렇게 대비하세요" 깨지기 쉬운 물건은 낮은 곳에… 지진 발생전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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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렇게 대비하세요" 깨지기 쉬운 물건은 낮은 곳에… 지진 발생전 대비책

지진발생시 대피요령. 일러스트=대구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지진발생시 대피요령. 일러스트=대구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5일 동해안에서 규모 2.1이 발생한 가운데, 9시 18분 규모 3.2의 여진이 동해 해역에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대구에서도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하지만 현재 대구지진에 대해서는 기상청의 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로, 동해 해역의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보인다.

이렇게 지진 소식이 한번씩 들릴 때마다, 시민들은 초긴장을 한다. 경주 지진 당시 피해를 입은 충격이 있기 때문이다.

대구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평소지진에 대비하여 천장이나 높은 곳의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머리맡에는 깨지기 쉽거나 무거운 물품을 두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응급처치법을 알아둬야 한다. 가스·전기·수도를 차단하는 방법을 미리 익혀둬야 하며, 비상시 서로 헤어질 것을 대비하여 다시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정하고 모일 장소를 익혀둬야 한다. 집 주위에 대피할 수 있는 공터, 학교, 공원 등도 미리 알아두면 유용하며, 비상시 사용할 약품·비품·장비·식품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아 두고 비상시 가족들이 취해야 할 사항과 역할을 미리 정해 둬야 한다.
지진발생/기상청 홈페이지
지진발생/기상청 홈페이지
지진 발생전의 경우 지진발생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집안의 가구 등을 정리하고 전기배선, 가스 등을 점검하고 불안전한 부분을 수리해야 한다. 또 전열기, 가스기구 등을 단단히 고정해두고, 크고 무거운 물건을 선반에 올려두지 않도록 해 선반은 벽에 단단히 고정시켜줘야 한다.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 등은 잠글 수 있는 캐비닛 등에 보관하며, 균열음, 진동 등 건물이 무너질 조짐이 있거나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문의해야 한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