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선플운동' 실시… 환자들에게 긍정 에너지 전달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선의적인 댓글을 의미하는 '선플'은 '악플'의 반대말이다. 선플운동본부와 경희의료원은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해피톡 선풀 캠페인'을 실시하고,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은 선플운동본부와 지난 7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선플운동 실천 협약식과 선플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과 김건식 의대병원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박영국 치과병원장과 민병철 이사장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라울 허넨데즈(Raul S. Hernandez) 주한필리핀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플운동본부와 경희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해피톡(Talk)선플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의료기관과의 이런 대규모 협약은 처음으로 경희의료원의 해피톡(Talk) 선플 캠페인이 환자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고 이렇게 쌓인 긍정의 힘이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 참석한 라울 허넨데즈 필리핀대사는 "경희의료원과 선플운동본부의 협약식에 참석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필리핀의 국민영웅 매니 파퀴아오는 필리핀 선플운동의 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필리핀에도 이런 캠페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의 '해피톡(Talk)선플 캠페인'은 사회사업팀에서 실시하는 '채움·나눔·틔움' 기부 프로젝트와 연계한다.
최수영 기자 nvi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