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인용 朴 파면] 외신, “한국 정치적 공주의 몰락”…국내 정세·외교 ‘사면초가’

기사입력 : 2017-03-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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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대통령 부재와 외교 문제 악화로 한국이 '사면초가'에 내몰렸다고 보도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선거까지 약 2개월 간 ‘대통령 부재’가 이어져 외교적 정체가 불가피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일삼아 한반도 정세가 긴박한 상황이지만 국정 혼란과 국민 분열이 예상돼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관계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어 한국이 처한 현실이 심각한 지경이라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NHK도 한국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과 그에 따른 혼란 ▲중국과의 사드배치 논란 후폭풍 ▲소녀상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관계 악화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2달 가까이 돼 가지만 여전히 정상회담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CNN은 “헌재의 탄핵인용으로 박 전 대통령이 즉각 파면되고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이 계속해서 대통령 대행을 하게 된다”며 헌재 발표 후 서울 시내에서 벌어진 탄핵 찬반집회 움직임을 상세히 보도했다.

‘Park out’이라는 직설적 헤드라인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 사실을 보도한 CNN은 이번엔 ‘한국 정치적 공주의 몰락’(Park Geun-hye: Downfall of South Korea's political princess)이란 후속기사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10세에 청와대에 들어와 이날 청와대에서 쫓겨난 박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한민국의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서 최초의 탄핵된 대통령”이라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도 “보수 아이콘인 박 전 대통령 파면으로 외교 활동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NYT는 박 전 대통령이 강경한 대북 정책에 동조하며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섰지만 정권이 바뀌면 오히려 중국과의 긴장 해소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 이동화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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