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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46)] 해상왕국의 흔적

기사입력 : 2017-03-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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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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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제고배, 고성박물관


고자국 동외동 유적에서는 중국제 청동거울의 파편이나 토기와 함께, 왜 계통의 청동창과 토기들도 출토되었다.

이른 시기부터 대외교역에 활발하였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이러한 특징은 고자국의 이름에도 남아있다. 일찍이 고자·고차·고사 등의 어원을 곶·곶·곳으로 보아, 고자국을 '곶(곳)의 나라'로 보았던 해석이 있는데, 곶은 장산곶이나 장기곶처럼 바다로 튀어 나간 고성반도의 형상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바닷가에 인접해 곳곳에 만곡이 심한 고성의 자연지리적 특징에서 비롯된 국명으로 짐작된다. 통영까지 튀어나간 고성반도의 지형은 해상왕국의 면모를 가지고 있던 고자국의 이정표가 되기에 충분하였고, 국명으로 정착하게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3세기 전반에 중국과 일본으로 통하는 해상교역권 쟁탈전의 양상으로 진행되었던 포상팔국 전쟁에서 고자국, '곶 나라'가 고사포국 즉, '곳과 포구의 나라'로 표기되었던 것은 이러한 지형과 해상왕국의 면모를 아울러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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